대백프라자갤러리 ‘자관회전’
‘100만원 특가전’ 코너도 마련

김성진 作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는 한가위를 맞아 19일부터 10월 1일까지 A관에서 계명대 서양화과 출신의 중진·청년작가들로 구성된 미술단체 자관회 초대전을 열고 있다. 회원들의 작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100만원 특가전’코너도 함께 마련된다.

전시에는 장이규, 한창현, 예진우, 김성진 등 26명의 작품 60여 점이 선보이고 있다.
 

김바름 作
김바름 作

자관회(自觀會)는 ‘자신을 돌아보고 관찰한다’는 자기관찰(自己觀察) 또는 ‘자연을 보며 새로운 조형예술을 개척해 나간다는 자연관조(自然觀照)의 의미를 담고 있다. 계명대 서양화과 출신 중견·청년작가로 구성된 미술 단체다. 2006년 창립전 이후 매년 정기전과 특별전을 해오고 있다.

20여 년 간 꾸준하게 푸른 소나무를 그려온 장이규는 색채의 밀도나 명암 등 세분화된 표현이 주는 조형적 미의식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굵은 붓 터치와 경쾌한 붓질의 유화 작품을 통해 감각적 색감과 사실적인 묘사가 주는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다.
 

성호 作
성호 作

꿈과 사랑, 행복, 웃음, 희망 등 긍정적 의미가 담긴 형상을 조형화함으로써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새로운 활력을 주고 있는 한창현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통해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마음을 담은 근작들을 선보인다. 강렬한 색채와 무채색 중성톤의 대비가 두드러진 예진우는 상실돼가는 인간적 사랑과 퇴색돼가는 시간을 조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최이준 作
최이준 作

참여작가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강민정, 구명본, 김바름, 김성진, 김수미, 김재현, 김철윤, 모기홍, 민우기, 박이설, 성호, 안성환, 양석대, 양환태, 예진우, 이경정, 이승현, 이은우, 이용학, 이화상, 장이규, 정재학, 지철형, 최이준, 한영준, 한창현. /윤희정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