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예천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이 21일부터 연말까지 예천박물관에서 ‘예천 청단 봤니껴’ 공동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예천청단놀음’을 주제로 2022년 청단놀음을 포함한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것을 계기로 기획됐다.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예천청단놀음의 내용과 변화상을 소개하고 탈춤의 전통과 미래를 이어온 사람들을 재조명한다.

예천청단놀음은 수백 년 전부터 예천읍에서 고을의 무사와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향리들의 주도로 연행되면서 명맥을 이어 온 묵언(默言)의 탈춤이다.

전시는 총 2부로 구성되며 전시의 시작을 알리는 청단놀음 주제영상은 국악과 전자음악을 결합한 현대적 영상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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