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앞바다에서 침수된 어선의 승선원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13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8분쯤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동쪽 약 8㎞ 바다에서 소형어선 A호(승선원 4명)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들어왔다.

신고 접수 후 14분 만에 울진해경 경비정이 현장에 도착해 승선원 4명을 모두 구조했다.

경비정이 도착했을 때 배가 상당히 많이 가라앉은 상태였다.

선원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18분쯤 영덕 병곡항에서 출항했다.

어선은 공기주머니가 설치돼 항구로 예인될 예정이었으나 오후 늦게 물속으로 침몰했다.

울진해경은 승선원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울진/장인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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