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고등학교 1학년 244명이 7일과 8일 경상북도청소년수련원(김천시 아포읍)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숙박형 야영 수련 활동’을 시행했다.

올해 고1 학생들은 중학교에 입학부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숙박형 수련 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없어 이번 야영 수련활동은 오랜만에 학교를 떠나 자연 속에서 심신 수련과 인성 함양을 할 수 있는 뜻깊은 활동이었다.

계곡을 가로질러 설치된 짚 라인, 그물 타기 등 챌린지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호연지기를 기르고, 무더운 오후 시간에는 실내에서 로봇 만들기, VR 체험, 성교육, 도미노 만들기 등의 선택형 체험활동에 참여해 자신의 재능과 흥미를 마음껏 드러냈다. 

안승인 경산고 교장은 ”이번 야영 수련활동은 코로나 이후 우리 학생들이 단체생활 속에서 극기심과 강인한 의지력을 배양할 좋은 기회였을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우애를 나누고 선생님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함께하는 모습이 대견했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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