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평생교육원이 경북도로부터 정원전문가를 양성 전문 교육기관으로 지정되었다.

정원전문가 양성기관은 수목원ㆍ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수목원 정원법)에 따라 지정되고, 정원전문가는 정원을 효과적으로 조성·관리 및 보전·전시하고자 지정된 전문가 교육기관에서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자를 말한다.

대구한의대는 2014년 산림청으로부터 산림치유지도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돼 현재까지 430여 명을 배출하고 2022년부터는 경북도의 2급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되어 80명을 배출했다.

또 지난 8월에 산림청의 숲길 등산지도사 양성기관으로 지정, 다시 정원전문가 양성기관에 지정됨에 따라 웰니스 시대에 녹색 공간개발과 복지문화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 

특히, 정원전문가는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방·국가 정원을 추진하고, 정원박람회 등을 개최하는 등 정원에 관심이 높아지며 그에 따른 교육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대구한의대 권기찬 평생교육원장은 “보다 체계적이고 일정 수준의 능력을 지닌 정원전문가의 수요가 늘어가는 시점에 대구한의대 평생교육원이 정원전문가 양성기관으로 지정되어 매우 기쁘고, 정원전문가가 필요한 지방자치단체나 기업 등과 협력해 수료생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인적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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