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소년 태권도선수권대회
女 37~51kg 이하급 금메달 기염

사라예보 2023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획득한 김가람 선수가 태극기를 들고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성주여중 제공
성주여자중학교 태권도부 김가람(2학년) 선수가 지난달 28일부터 31까지 보스니아 사라예보에서 개최된 ‘2023 세계유소년 태권도선수권 대회’에서 여자 37~51kg 이하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세계 최강자리에 우뚝섰다.

김 선수는 올해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1위를 하는 등 각종 중·고 태권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대한민국 태권도계 차세대 유망주로 자리매김을 했다. 어린 나이에 비해 우수한 자기관리 능력과 노련한 경기력도 태권도 관계자들로 하여금 높이 평가 받고 있다.

김 선수는 우승소감을 묻는 질문에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아쉬웠지만 이번에 금메달을 따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항상 옆에서 힘이 되어준 가족과 정민욱 코치님, 동료 선수들에게 모두 감사하며 앞으로도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김가람 선수는 성주군의 보물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보물이 된 것 같다. 앞으로 열심히 훈련해 성주여자중학교, 성주군, 대한민국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국제적인 선수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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