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에서 실종됐던 80대 치매 노인이 8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23분쯤 영양군 영양읍 현리 한 야산계곡에서 80대 여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야생동물보호협회 관계자가 발견했다.

A씨는 지난달 26일 새벽 휴대전화 없이 집 밖을 나섰고, 가족이 같은 날 오전 11시 54분께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 군부대, 군청 관계자들은 A씨를 찾기 위해 마을과 주변 계곡에서 합동 수색을 벌여왔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자택으로부터 약 800m 떨어진 야산 계곡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영양/장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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