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빛깔찬 고춧가루’ 對美 수출
올 첫 13t 선적… 7년째 판로 순항

[영양]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명품고춧가루를 생산하고 있는 영양고추유통공사가 2023년산 ‘빛깔찬고춧가루’ 13t을 지난 28일 미국에 첫 수출했다. <사진>

대미 수출은 2016년 이후 올해로 7년째다.

이날 선적식에는 오도창 영양군수, 김석현 영양군의회 의장과 의원, 박홍열 경북도의원, 김민혁 울타리USA 대표, 이정곤 (사)경북도수출기업협회 회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구경북지원단 등이 참석해 해외 판로 개척에 힘을 실어줬다.

영양고추산업특구에 있는 영양고추유통공사는 영양고추의 우수성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코로나19 이후 수입산 고추 저가 공세에도 고추 단일품목으로 매년 수출 증가세를 지속했다. 향후 수출 100만 달러 금자탑을 달성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영양군 수출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현동 사장은 “영양 빛깔찬고추가루의 미국LA시장 진출은 대한민국 K-매운맛을 세계시장으로 확대하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있다”며 “앞으로도 미국을 비롯한 유럽, 아시아 권역으로 뻗어나가는 명실상부한 수출선도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혁 울타리USA 대표는 “영양 빛깔찬고춧가루 수출 확대를 위한 미국 현지 온·오프라인 시장을 개척하고,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미국 전역에 명품 영양고추 홍보 및 공급확대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오도창 군수는 “해외수출은 영양고추의 K-매운맛을 세계시장에 알리는 힘찬 도약이며 앞으로도 우수한 농특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민관이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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