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법·행정대학 건물
대구대 법·행정대학 건물

대구대가 지방자치 시대의 필수 덕목인 주민자치 마인드를 함양하고자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29일 무료 공개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공개강좌는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더불어 지방에서는 대구대 법·행정대학에 처음으로 개설된다.

이번 강좌는 한국주민자치중앙회(대표 전상직)의 재정과 인력 지원으로 진행되며, 각계의 다양한 전문가와 실무자들이 참여한다.

수업은 29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3시 대구대 법·행정대학 2305호에서 열리며 12월 5일까지 총 15주에 걸쳐 강의가 진행된다.

강의에서는 주민자치 이론과 실무는 물론 국내외 우수사례들을 폭넓게 다루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주요 내용은 주민자치의 개념, 역사로 보는 주민자치, 주민자치의 현실과 주요 쟁점, 주민자치의 사상과 원리, 주민자치 모범사례와 시사점, 주민자치 프로그램 사례, 주민자치와 사회적 자본, 주민자치와 정치·사회·행정, 다문화시대의 주민자치와 여성, 글로컬 시대 주민자치 국제 비교, 주민자치와 새마을운동, 지방자치단체장 사례소개 등이다.

김정렬 대구대 경찰학부 교수는 “이번 공개강좌가 지방분권 시대에 지역민의 주민자치 역량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함께 고민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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