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달서아트센터서 개최

코믹 창작오페라 ‘놀부전’ 포스터.
다음달 1일 대구 달서아트센터에서 화려하고 경쾌한, 이색적인 창작 오페라가 선보인다. 우리 고전 ‘흥부전’에 코믹한 설정을 더한 창작 오페라 ‘놀부전’이 9월 1일 오후 7시30분 대구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공연된다.

‘놀부전’에서‘흥부’는 선량하지만, 무능한 인물로 그려지고 ‘놀부’는 욕심 많고 심술궂긴 하지만 생활력 강한 인물로 표현된다. ‘놀부’의 긍정적인 면을 부각한 각색으로 신선한 풍자와 해학의 메시지를 담았다

달서아트센터의 지역 예술인 지원 프로그램인 ‘2023 예술단체 공연 공모’에 선정된 전문 연주단체 지트리아트컴퍼니가 기획 제작을 맡았다.

대구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오케스트라 반주와 합창단이 함께 무대를 꾸밈으로써 다채롭고 풍성한 오페라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트리아트컴퍼니는 음악을 통해 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은 존재가 되기 위해 창단한 전문 연주단체다. 뛰어난 기량을 갖춘 정상급 성악가와 해외 유학파 오페라, 뮤지컬 가수 그리고 연주팀으로 구성된 이들은 창작 오페라를 중심으로 다양한 레퍼토리를 무대에 올리며 호평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달서아트센터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학생 할인, 경로 할인 등 다양한 할인도 준비돼 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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