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평생교육원이 최근 산림청으로부터 경상북도에서 유일하게 숲길 등산지도사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기관(숲길 등산 제2023-1호)으로 지정되었다.

숲길 등산지도사는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청장이 발급하는 산림교육전문가 국가전문가격증 중 하나로 국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등산 또는 트레킹(길을 걸으면서 지역의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경관을 즐기며 건강을 증진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설하거나 지도·교육하는 전문가 역할을 한다.

특히, 대구한의대는 2014년 산림청으로부터 산림치유지도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430여 명을 배출하고 경북도의 첫 번째 숲길 등산지도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산림복지전문가 양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권기찬 평생교육원장은 “지자체와 기업 등과의 연계 활동을 통해 수료생들의 취업 기회와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3학년도에 처음으로 시행되는 숲길 등산지도사 양성과정은 등산·트레킹 이론 및 실습 등 총 147시간 과정으로 수료 후 소정의 자격시험을 거쳐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10월 중 개강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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