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2일까지 13명 작가 참여

대구예술발전소 실험적프로젝트Ⅲ ‘HYPER IMPRESSIONISM’ 전시 전경. /대구예술발전소 제공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운영하는 예술창작공간 대구예술발전소가 지난 10일부터 오는 10월 22일까지 실험적프로젝트Ⅲ ‘HYPER IMPRESSIONISM’을 1, 2전시실과 4층 테라스에서 선보이고 있다.

박천, 정연진, 권수은 문화예술기획자가 기획한 이번 전시는 지속적인 사회의 발달로 동시대 예술 또한 점차 개인적으로 변해가는 상황 속에서 파편화된 예술의 간극을 잇고자 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예술가들과 기획자들은 과거 인상주의자들이 그러했듯, 개인적이고 고립된 공간인 작업실에서 벗어나 자연의 품으로 향해 사색과 사생을 행했다. 비슬산, 앞산, 팔공산을 오르내렸고 개인의 행위와 생각을 공유하며 대구가 담고 있는 정신,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예술에 대한 아이디어를 포착해냈다.

작가들은 프로젝트의 주제를 작품 세계로 끌어들여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동시대를 해석해 표현했다. 참여 작가는 김승현, 배태열, 백지훈, 석정민, 신준민, 심효선, 안성환, 이세준, 이우수, 이재호, 채온, 최수영, 홍지혜 총 13명이다. 공통의 시작점에서 어떤 관점을 취하고 교류하며 서로에게 영향을 끼쳤는지 작품으로 선보인다.

전시와 연계해 공연과 시민참여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시각 예술가들과 함께 시간과 생각을 나눴던 공연 예술가들이 프로젝트 기간 중 총 4회에 걸쳐 ‘되되:돌아 대구’라는 주제로 복합적 행위예술을 선보인다. 공연에는 김성경, 김학용, 배수화, 송예은, 정성웅, 최용욱 예술가가 참여한다. 어린이를 위한 미술사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인상주의’의 주요 작가들과 작품을 알아보고, 기획자와 함께 전시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일정 및 프로그램 등 자세한 내용은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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