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미(가운데) 씨가 발명대회 3관왕을 자축하고 있다.
이채미(가운데) 씨가 발명대회 3관왕을 자축하고 있다.

경일대 재학생 이채미(뷰티케어학과 4학년) 씨가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세계 여성 발명 대회(여성 발명왕 EXPO)’에 참가해 금·은·동 메달을 골고루 받았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한 이번 세계 여성 발명 대회는 총 19개국에서 참가해 370여 점의 발명품이 소개됐다. 

여성 발명인만 참여할 수 있는 이 대회는 리빙·인테리어, 뷰티·패션, 교육·정보통신기술(IT), 헬스·의료기기 등을 주제로 특허·디자인 등 산업재산권을 출원·등록한 발명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전 세계 유일한 전시회 겸 발명 대회다. 

경일대 링크3.0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참가한 이채미 씨는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배합한 특허출원 조성물과 용기 및 친환경 소재를 기반으로 아로마 블렌딩 미스트, 올인원 저자극 샴프바, 아로마틱 베지터블 바디오일을 출품해 큰 관심을 끌었다.

이채미 씨는 “이번 대회로 직접 만든 발명품을 널리 알릴 수 있어 좋았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이 좋아하고 만족하는 다양한 발명품을 제작하여 대회에 출품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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