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문항 배제 ‘9모’ 중요 잣대
EBS교재·교과서 마무리 정리
지망대 반영비율 중심 효율적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수능은 교육부가 킬러문항 배제와 교육과정 내 출제 기조를 강조하면서 EBS 수능특강, 수능완성 등 연계교재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이 방침은 9월 모의평가부터 적용키로 하면서 수험생들은 이 방침에 맞춰 준비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그렇다고 지금부터 특별히 달라지는 것은 없지만, 수능 당일까지 건강관리에 유의하면서 수능 마무리 공부를 잘해야 한다.

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은 “수능 마무리 공부를 잘해야 한다.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 중에서 어려웠던 부분을 중심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면서 “EBS 교재와 교과서를 통해 마무리 정리를 하고 다양한 종류의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수능 공부는 지망 대학의 모집단위에서 반영 비율이 높은 영역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통합형 수능시험이 도입된 이후 선택과목별 유·불리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국어와 수학은 공통과목 배점이 높아서 공통과목에서 고득점을 해야 유리하다.

선택과목 유·불리에 너무 신경 쓰지 말고 자신이 선택한 과목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다.

영어는 절대평가로 비중이 낮기 때문에 인문계, 자연계 모두 국어와 수학의 비중이 높아졌다.

출제경향과 예상난이도를 다시 점검해야 한다.

수능 공부에서는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정확하게 예상해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6월 모의평가는 지난해 수능보다 국어와 영어는 비슷하고 수학은 어렵게 출제됐다. 실제 수능시험은 6월 모의평가보다 수학은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하면 될 것이다.

수능 시험의 EBS 수능교재 및 강의 연계율은 50%이며, 과목 특성에 따라 간접연계로 출제한다.

다만 올해의 연계체감율은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수능 준비에서 EBS 인터넷 강의와 교재는 반드시 참고할 필요가 있다.

수능시험에서 변별력을 가르는 문항들은 비연계 지문을 활용한 문제가 많아서 여기에 대해 대비도 해야 한다.

평소 모의고사에서 한 번 틀린 문제는 다음에도 틀리기가 쉬운데 시험을 친 후 잘 틀리는 문제를 오답 노트에 기록해 정리해 두면 도움이 된다.

점수대별 학습전략으로 상위권은 기본 문항을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통해 실수를 줄이고 고난도 문항을 풀 시간을 확보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중위권은 모르는 문제를 틀리는 것보다 아는 문제를 실수로 틀리는 것을 방지해야 하고, 하위권도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과목별 기본 개념들을 실전 문제 풀이에서 적용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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