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목재문화체험장 강좌 운영

[예천] 예천군은 8월 매주 토·일 오후 2시 목재문화체험장에서 여름방학 특집프로그램으로 ‘칼림바 만들기’(1일 과정)를 진행한다. 칼림바는 나무 상판에 음높이가 다른 17음계를 붙여 손가락으로 튕기며 연주하는 아프리카 전통악기로, 연주법을 쉽게 익힐 수 있어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체험과정은 나무판을 매끄럽게 해서 음계 거치대를 붙이고, 오일을 바른 후 음계를 끼워 음을 맞추는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칼림바 만들기 프로그램은 부모님과 아이가 함께 만들기 과정을 체험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정에 참여한 어린이는 “평소에 갖고 싶던 칼림바를 엄마, 아빠와 내 손으로 직접 만들 수 있어 좋았고, 손수 만든 악기를 빨리 연주해 보고싶다”고 말했다.

정치영 산림녹지과장은 “칼림바 만들기를 하면서 손으로 나무를 만지고 음계를 조립해서 직접 만든 악기를 연주하는 색다른 경험이 방학 기간 아이들에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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