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582억… 작년보다 64.2%↓

올해 6월 대구와 경북지역의 건설수주액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대구·경북 산업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건설수주액은 1천58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4.2% 줄었다.

건축 부문은 신규주택, 공장·창고 등의 수주 감소로 73.3%가 줄었으나 토목 부문은 도로·교량, 토지조성 등 수주 증가로 55.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지역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자동차(20.2%), 의료정밀광학(40.3%) 등에서 늘었으나, 전기·가스·증기업(-57.1%), 금속가공(-8.5%) 등에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지역의 건설수주액은 6천55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2.6% 줄었다.

건축 부문에서 재개발주택, 숙박시설 등 수주 감소로 27.9% 줄었고, 토목 부문에서 기계설치, 발전·송전 등의 수주 감소로 39.9% 줄었다.

경북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0% 줄었다.

전기·가스·증기업(15.4%), 의료정밀광학(34.7%) 등은 늘었지만, 전자·통신(-23.3%), 전기장비(-22.6%) 등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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