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소규모상가 투자수익률
전분기 대비 대구 0.07·0.27%
경북 0.67·0.77%… 3분기만에↑
오피스·집합상가는 축소 ‘대조’

대구·경북지역 상업용부동산 투자수익률 상승폭이 3분기 만에 확대됐다.

하지만 오피스와 집합상가는 3분기 연속 축소되는 상황을 기록했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올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 조사를 분석한 결과, 대구지역 오피스, 중대형과 소규모 상가, 집합상가의 투자수익률이 전국 평균치를 밑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상가별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0.87%, 중대형상가 0.43%, 소규모 상가 0.46%, 집합상가 0.33%로 각각의 전국 평균치인 1.00%, 0.73%, 0.66%, 1.01%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대형과 소규모 상가는 전 분기 대비 각각 0.07% 포인트와 0.27% 포인트 상승해 오름폭이 3분기 만에 확대됐다.

반면에 오피스와 집합상가 상승률은 0.14% 포인트와 0.2% 포인트 축소돼 3분기 연속 둔화세가 이어졌다.

공실률은 오피스는 10.6%에서 10.3%, 소규모 상가는 8.0%에서 7.8%로 각각 전 분기 대비 소폭 개선됐지만, 중대형상가는 14.9%에서 15.9%로, 집합상가는 9.1%에서 9.4%로 악화했다.

임대료는 오피스의 경우 3.3㎡당 2만4천100원, 중대형상가 7만1천660원, 소규모상가 6만8천690원, 집합상가 7만5천290원으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경북지역 상업용부동산의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0.63%, 중대형상가 0.67%, 소규모 상가 0.77%, 집합상가 0.92%로 3분기 만에 상승폭이 확대됐다.

소규모 상가는 전국 평균(0.66%) 수익률을 웃돌았다.

공실률은 오피스 22.2%, 중대형상가 19.5%, 소규모 상가 6.7%, 집합상가 26.8%로 전 분기 대비 중대형상가와 집합상가는 각각 0.7% 포인트와 0.3% 포인트 낮고 오피스와 소규모 상가는 2.5% 포인트와 0.6% 포인트 올랐다.

3.3㎡당 임대료는 오피스 1만9천480원, 중대형 및 소규모 상가 4만1천940원, 집합상가 5만1천840원 등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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