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포항문화예술회관 공연

‘첼리스트 신윤경의 Summer Romance’ 포스터.
무더운 여름날, 클래식 음악 감상을 즐기며 낭만적으로 보내는 건 어떨까.

(재)포항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오후 6시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첼리스트 신윤경의 Summer Romance(서머 로망스·여름 낭만)’ 공연을 선보인다.

첼리스트 신윤경의 ‘Summer Romance’ 공연은 경북도와 포항시, 포항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첼리스트 신윤경이 주관해 열리며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포항 출신의 주목받는 첼리스트 신윤경과 바이올리니스트 성현이, 피아니스트 박정은이 피아노 3중주로 클래식 음악 외에도 탱고, 영화음악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연주곡은 거쉬인 ‘서머 타임’,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 라흐마니노프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작품 19’ 3악장, 피아졸라 ‘리베르 탱고’, 드보르작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낭만적 소품 작품 75번’ 1악장, 히사이시조 영화 ‘기쿠리조의 여름’ OST 중, 피아졸라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중 ‘여름’, 피아졸라 ‘그랑 탱고’ 등이다.

신윤경은 부산대 음대를, 성현이는 부산대 음대와 독일 마인츠국립음대 석사를, 박정은은 숙명여대와 미국 노스웨스턴대 석사를 졸업했다. 이들 3인은 포항예술고 출신으로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협연 하는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포항예술고 경북영재원, 포항예술고 강사 등으로 후학도 양성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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