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전시 연계 워크숍
참여 어린이 21∼26일까지 모집

포항문화재단 귀비고가 지난 5월 진행한 ‘작은 농부의 소리 정원’ 교육 프로그램 모습. /포항문화재단 제공

(재)포항문화재단은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에서 2023년 귀비고 시즌 교육프로그램 ‘거북바위에게 전해줘’를 29일 오후 1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문 예술강사가 참여하는 ‘거북바위에게 전해줘’는 연오랑세오녀 설화를 비롯해 신라에서 일본으로 전파된 철기문화를 현재적 가치로 재해석 해보는 어린이 전시 교육 워크숍이다.

워크숍에서는 신라의 문화교류를 상징하는 철기문화와 일월신화에 대해 소개하고,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 활동지로 작업노트를 작성해보며 소망을 담은 대형 거북바위를 만들게 된다. 참여 어린이들은 작품에 대한 이해와 감상평을 공유하며 수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포항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21일부터 26일까지 네이버폼 사전 신청을 통해 20명의 참가자를 추첨으로 선발하게 된다. 신청결과는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27일 공개될 예정이며 교육은 29일 오후 1시부터 귀비고 전시관 1층 일월라운지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문화공간운영팀(054-289-7951)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전시관 귀비고는 일월신화와 지역문화에 대한 능동적 탐구와 흥미 유발을 목표로 교육자료를 개발하고 있으며, 상설 전시와 연계한 연간 교육 워크숍을 시즌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신라의 문화교류와 도작문화(벼농사)를 주제로 ‘작은 농부의 소리 정원’이 성황리에 운영된 바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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