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가 10일 코스닥시장에서 장중 100만원을 돌파하며 주당 가격이 100만원을 넘는 이른바 ‘황제주’에 등극했다. 에코프로 주가는 개장 직후 한 때 101만5천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에코프로는 올해 초 11만원대에서 이날 100만원을 돌파하며 822% 급등했다.56만원대로 시작한 지난달 대비로는 80% 상승했다. 아울러 현재 주가는 작년 7월 13일 장중 기록한 52주 신고가인 6만3천913원과 비교하면 1년 만에 1천488% 급등한 것이다.

최근 3개월 내 에코프로의 목표주가를 제시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평균치는 42만5천원으로 이날 주가는 증권사 목표가의 2.4배에 이른다.

에코프로가 100만원대 마감에 성공하면 코스닥 종목 사상 다섯 번째 황제주가 된다.

앞서 지난 2007년 9월7일 코스닥시장에서 동일철강이 110만2천800원을 기록하며황제주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종가는 100만원을 지키지 못한채 전날보다 1만5천원 내린 96만 5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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