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남구는 내달 9일까지 연장

대구 수성구가 9개월 만에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제외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지난 5일 열린 ‘제78차 미분양 관리지역 선정’ 회의에서 대구 수성구를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중구, 남구는 오는 8월 9일까지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기간이 연장됐다.

수성구가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제외된 것은 지난해 10월 5일 지정된 이후 9개월 만이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제외되면 사업자가 주택용지를 외 때 분양보증 예비심사나 사전심사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5월 말 현재 대구의 미분양 주택은 1만2천733가구로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구군별로 남구 3천76가구로 제일 많고 이어 달서구 2천419가구, 수성구 2천271가구, 동구 1천619가구, 북구 1천482가구 등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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