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가 교육부 창업 교육 혁신 선도대학(SCOUT)에 선정됐다.
 
‘창업 교육 혁신 선도대학’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존 창업 교육 거점대학을 확대해 지역별 창업 교육 기반 구축, 지자체와의 협업 체계 마련 등 대학을 지역사회 창업 교육의 중심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 기간은 5년으로 선정 대학은 매년 7억 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영남대는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남부권(경상, 전라, 제주권) 창업 교육 거점대학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사업 주관대학으로서 지역 창업 후발 대학의 창업 친화적 제도 도입 및 창업지원 인프라 개선, 양질의 창업 교육 콘텐츠 개발 및 교육 지원활동을 통해 지역 대학의 창업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영남대는 대경·강원권 컨소시엄(영남대, 강릉원주대, 계명대, 안동대, 포스텍)의 중심대학으로서 △지역 대학 창업 교육 역량 강화 및 고도화 △창업 교육 문화 확산 △창업 교육 격차 해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경상북도와 대구시, 강원특별자치도 등 광역자치단체와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창업생태계 조성 및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의 우수한 창업 교육시스템과 그동안의 성과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영남대가 창업 교육 거점기관으로서 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업가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창업 교육 혁신 선도대학 사업의 권역별 컨소시엄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일반대 컨소시엄은 영남대를 중심으로 한 대경·강원권 컨소시엄을 비롯해 수도권, 충청권, 호남·제주권, 동남권 등 총 5개 권역이 선정됐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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