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일 경산시장이 13일 윤두현 국회의원과 예산정책 간담회로 내년도 국비(1,979억 원) 확보 방안과 지역 현안 등을 논의했다.

조 시장은 시가 건의한 내년도 국비 사업 전반에 대한 부처반영상황과 추진현황 등을 공유하고 △국도 4호선 대구혁신~하양 남하 단구 간 확장 △대부잠수교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경산시 위생매립장 증설 △차량 첨단 ECU 활성화 지원 △xEV 보호 차체 얼라이언스 기업 지원 플랫폼 지원 △문천지 1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의 신규사업이 정부 예산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윤두현 의원에게 건의했다.

또 △경산역 KTX 정차 확대 △남천-남산 간 국도 대체우회도로 개설 △남천 하이패스 IC 설치 △‘경산 42’이노베이션아카데미 사무국 운영상황 등도 심도 있게 의논했다.

윤두현 의원은 내년도 국비 건의액 감소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지만 배석한 박광택 기획조정국장이 “계속사업 중 내년도 소요액이 많이 줄어든 대규모 투자사업들이 있어 전체적인 국비 확보 규모가 줄었으나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마중물 예산을 모두 확보한다면 문제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658억 원을 확보한 ‘국도 대체우회도로 남산~하양 건설공사’는 내년에는 200억 원을, 434억 원을 확보한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사업’도 내년도 사업비 108억 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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