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대응시스템 구축 불편 최소화

[경산] 경산시가 12일부터 민선 8기 시장공약 중 하나인 ‘일하기 좋은 직장 분위기 만들기’의 하나로 읍·면의 당직을 없앴다.

그동안 읍·면·동은 각종 비상 상황에 대비해 당직자 1명씩이 근무했으나, 당직 중 접수 민원 대부분이 단순 문의에 그치고 직원의 피로도 증가와 대체 휴무 사용에 따른 업무 공백 발생 등의 문제가 발생해 당직에 대한 회의론이 있었다.

경산시는 지난해 11월부터 동 지역에서 당직을 서지 않아도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고 본청 당직자의 신속하고 전문적인 민원 대처가 가능, 직원 사기 진작으로 근무시간 내 더 나은 행정서비스 제공 등의 긍정적 효과를 확인하고 읍·면까지 확대했다.

경산시는 읍면의 야간 민원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상황 대응 시스템 체계를 구축하고 당직 근무자와 담당 부서장의 역할에 따른 상황 대응 요령을 재정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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