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살개재단·만화인협동조합
‘귀신 쫓는 삽살개, 경산이’ 제작
11월 네이버·카카오서 연재 추진
경산시 대표 브랜드·콘텐츠 기대

웹툰으로 제작돼 경산을 홍보할 천연기념물 경산삽살이.

[경산] (재)한국삽살개재단과 한국만화인협동조합이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귀신 쫓는 삽살개, 경산이(가제)’ 웹툰을 연재할 예정이다.

(재)한국삽살개재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삽살개만을 연구하는 재단이자 연구소이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지만, 경산과 함께 연상하기 어려웠던 ‘경산 삽살개’를 웹툰으로 삽살개와 경산 모두를 알릴만한 콘텐츠를 구상 중이다.

내용은 일제강점기에 한반도를 완전히 장악하지 못했던 혼령들이 요괴로 변해 다시 한번 이 땅을 침략한다.

한반도 경산에는 귀신 보는 벽사 능력자 삽살개 ‘산이’와 요괴에 홀린 부모님을 되찾으려는 소년이 일본 저승사자와 부활을 기다리는 대마(大魔)를 ‘산이’의 눈을 빌려 악의 부활을 막는 내용이다. 총 30화를 ‘네이버 웹툰’ 또는 ‘카카오 페이지’ 플랫폼에 11월 연재 추진 예정이다.

웹툰은 경산을 배경으로 해 ‘경산은 삽살개, 삽살개는 경산’의 이미지를 만들고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의 ‘쿠마몬’과 같은 새로운 경산 대표 브랜드, 콘텐츠가 삽살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만화인협동조합은 경산에 본사를 두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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