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개사 105조2천112억원
전달보다 1조1천224억 증가

대구·경북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세 달 연속 100조 원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5월 대구·경북 상장법인 117개 사의 시가총액은 105조2천112억 원으로 전달보다 1.08%(1조1천224억 원) 증가했다. 이는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및 IT 부품 업종 등의 상승세 영향으로 분석됐다.

지역 상장법인 시가총액의 경우 지난 3월 100조7천394억 원, 4월 104조888억 원에 이어 3개월 연속 100조 원대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42개 사)의 시가총액은 77조6천538억 원으로 전월보다 0.28%(2천158억 원) 증가했고, 코스닥시장 상장법인(75개 사)의 시가총액은 27조5천574억 원으로 3.40%(9천66억 원) 늘었다.

반면 지역 투자자의 거래대금은 4조3천332억 원으로 전달보다 42.30%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가 상승률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이수페타시스(57.31%), 평화산업(35.93%), 동원금속(34.16%), 명신산업(24.31%), 남선알미늄(22.94%) 등의 순으로 높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아진산업(43.22%), 오리엔트정공(32.88%), 경창산업(32.25%), 일지테크(29.76%), 에스앤에스텍(24.08%) 등의 순을 보였다.

대구사무소 관계자는 “지역 투자자의 거래대금 비중이 전체의 1.05%로 전달보다 0.22%포인트 줄었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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