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지례지’ 출판 기념회 개최
11개 영역 1천95쪽 ‘귀한 자료’

[김천] 김천시 지례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5일 부항댐 산내들 공원 게이트볼장에서 ‘지례지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지례지’는 문화·역사·자연·민속 등 총 11개 영역에 1천95쪽 분량으로 지례면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집대성했다.

지례면의 유구한 역사 문화와 선현들의 발자취를 되돌아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면민들의 정체성을 확립했다는 평가이다.

또한, ‘지례지’ 편찬을 위해 7명의 추진위원뿐만 아니라 18개 마을 이장과 새마을지도자 등 지례면을 잘 아는 각계각층의 인적자원을 총동원해 지례면의 역사를 정확하게 기술하고자 2년여 간 큰 노력을 기울였다.

지례지 편찬 추진위원회는 ‘지례지’ 1천부를 발간해 지례면민과 도움을 주신 분들께 배부해 지역에 대한 애향심과 자부심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선현들의 가르침 아래 산내들 공원·부항댐의 관광 자원과 지례 흑돼지 고유의 특산품으로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머물게 하는 지례면으로 우뚝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례지 추진위원회 문창곤 위원장은 “세월이 흘러가면 잊힐 수 있는 지례현의 역사와 현 지례면민의 생활상을 한 권의 책으로 기록해 후대에 길이 남긴다고 생각하니 기쁘고 큰 자부심이 느껴진다”며 “지례지가 지례면 출신들에게는 더욱 고향을 사랑하게 될 것이고 지례를 잘 모르는 분들에게는 지례를 이해하게 될 것이며 향토사를 연구하는 분들에게는 귀중한 자료로 쓰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지례지 출판 기념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를 계기로 전 면민들이 더욱 화합하고 발전하는 지역으로 거듭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우리 시는 앞으로 지역의 과거와 향토 문화 및 지역 역사를 사랑하는 ‘향토 사랑’을 적극 실천하여 미래 세대에 부끄럽지 않은 세대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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