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약자·임산부·영유아 등 대상
출발 48시간 전까지 신청해야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은 4일 휠체어 이용 승객 등 교통약자의 항공기 탑승을 돕기 위한 리프트카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교통약자 리프트카 서비스는 휠체이 승객은 물론이고 노약자나 임산부 영유아 동반객 등도 이용이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비행기 탑승시 휠체어가 필요한 승객을 위한 ‘휠체어 이동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항공기 출발 48시간 전까지 제주항공 고객센터(1599-1500)를 통해 신청하면 △공항 이동 시 휠체어 대여 △전동 휠체어 위탁 △탑승교 우선 배정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휠체어 승객이 항공기를 탑승할 경우 사전에 해당편을 탑승교로 배정하거나 불가피하게 탑승교 배정이 어려울 경우 지상조업 직원의 도움을 받아 탑승했다.

이 과정에서 불가피한 신체 접촉, 악기상 등에 따른 낙상사고와 같은 안전 문제가 우려됐다.

이에 제주항공은 ‘교통약자 리프트카’서비스 도입을 통해 탑승교 배정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휠체어 승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항공기를 탑승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김포발 노선을 시작으로 6월 중 제주발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휠체어 승객뿐만 아니라 노약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객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