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결과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이 지난달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적정성 평가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1등급을 획득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미세먼지, 흡연, 바이러스 등의 위험인자에 장시간 노출된 기도와 폐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겨 기도가 좁아지는 만성 호흡기질환으로 외래에서 효과적인 진료가 이뤄지면 질병의 악화와 입원을 예방할 수 있다.

8차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는 지난 2021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만 4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3개 평가 지표, 4개 모니터링 지표로 진행됐다.

주요 평가 지표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로 대부분의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

또 같은 26일 발표한 9차 천식 적정성 평가 결과에서도 전체 평균 점수보다 우수한 점수를 받아 천식 진료 수준이 높다는 것을 증명하기도 했다.

김재화 병원장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신속한 진단과 예방, 치료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만성질환 환자가 심평원의 기준에 맞춰 수준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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