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파크1538서 ‘꿈의 향연’

‘2022 꿈의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모습.
포항지역 아동과 청소년으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이 철강 노동자를 대상으로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는 ‘런치 콘서트’를 연다.

(재)포항문화재단은 24일 오전 11시 40분 포스코 파크1538에서 ‘꿈의 향연-2023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은 최광훈 음악감독을 비롯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등 10개 파트 음악 강사가 지도하는 아동 및 청소년 단원 69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음악회는 ‘우리는 용광로입니다’를 주제로 지역에 특화된 공간과 주제를 살려서 철강 근로자들을 위한 런치 콘서트를 진행해 지역의 아버지들을 위한 응원이 담긴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환희의 송가’, ‘맘마미아’, ‘아프리칸 심포니’ 등 경쾌하고 에너지를 실어줄 수 있는 곡들을 연주한다. 공연은 무료로 운영되며 현장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한편 꿈의 오케스트라는 아동·청소년이 오케스트라 합주 활동을 통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이다. 아이들에게 음악으로 꿈을 심어주며 사회 변화를 추구한 베네수엘라 음악 교육 시스템 ‘엘 시스테마’ 철학을 바탕으로 한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 13주년을 맞았고 현재 49개 거점기관에서 2700여 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은 포항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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