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고의 인문학의 날 프로그램의 하나인 아고라 토론 전이 열리고 있다.
청도고의 인문학의 날 프로그램의 하나인 아고라 토론 전이 열리고 있다.

청도고등학교가 16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도군협의회가 후원하는 ‘인문학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탈북자 방송인 윤설미 씨의 ‘통일’ 강연을 시작으로 ‘남북관계,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주제의 아고라 토론 전, 독서 PT 대회, 시 울림 시 낭송, 음악이 있는 북 콘서트가 진행되었다. 

청도고등학교는 인문 사회 진로 융합 교과 특성화 학교로 융합 시 창작활동(학생시집 발간), 인문 사회 과제연구(과제연구 보고서 발간), 명사 초청 인문학 특강 등 다양한 교과 융합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융합적 사고력을 높이고 있다.
 
청도고 강호율 교장은 “인문학적 사고는 인간의 삶의 방향과 존재론적 우월성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역량이다”며 “토론과 독서, 시 낭송 등의 인문학적 활동은 이러한 시대에 학생들에게 비판적, 창의적 사고와 문학적 감성이라는 역량을 기르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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