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열린 제19회 대구대 전국고등학생 미술 실기대회.
13일 열린 제19회 대구대 전국고등학생 미술 실기대회.

대구대가 13일 재능있는 미술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전국 고등학생 미술 실기대회를 열었다.

지난 2004년 첫 대회를 연 이후 올해 19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대구대 조형예술대학(학장 이해만) 주관으로 고교 1·2학년이 참가하는 예비반과 3학년이 참가하는 입시반으로 나눠 참가자를 모집해 입시반 901명과 예비반 410명이 참가했다.

대회에서 학생들은 기초디자인과 사고의 전환, 칸만 화, 상황표현, 정밀 묘사, 정물화(수묵담채화), 인물화(수채화) 등 7개 부문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미술 실력을 겨루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 입상 결과는 6월 5일에 발표되며 총장상인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 부상과 함께 대구대 전액 장학금이, 최우수상과 금상 수상자들에게도 부분 장학금이 수여된다. 

이해만 대구대 조형예술대학 학장은 “이번 대회가 올해 지역에서는 첫 번째 개최 대회로서 입시 미술의 사전 경연장으로 준비한 실력을 가늠해보고, 나아가 지역은 물론 우리나라 디자인, 미술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예비 인재를 발굴하고 가능성을 확인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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