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 시가총액이 두달 연속 100조원 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포스코 그룹 상장사들의 시총이 모두 증가한데 힘입었다.

9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발표한 ‘2023년 4월 대구경북 상장사 증시 동향’을 보면 117개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04조888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달 대비 3.32%(3조3천494억 원) 증가한 것으로 전체시장 시총 대비 비중은 4.38%이다.

4월 지역 투자자의 거래대금은 7조 5천97억 원으로 지난달 대비 11.9% 늘었다.

대구·경북 상장법인 가운데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전달 대비 4조8천415억 원 증가한 포스코퓨처엠이다.

코스닥시장에선 전월에 견줘 5천686억 원 늘어난 포스코DX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가 상승률은 유가증권시장에선 TCC스틸(65.75%)이, 코스닥에선 이브이첨단소재(287.76%)이 가장 가파른 것으로 집계됐다.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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