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전윤종)은 지난달 28일 한미 양국의 기술협력 네트워크 확충을 위해 첨단산업 중심지 미국 보스턴에서 ‘한미 산업기술 협력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한미 양국 간 기술 협력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휴스턴대(University of Huston)가 반도체 분야 화합물 전력 반도체 소자(GaN)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반도체 분야 한미 국제 공동연구의 기술협력 사례를 통해 반도체 등 미래전략산업의 초격차 확보 필요성을 공유했다.

KEIT는 로봇과 AI, 모빌리티 등 첨단기술이 융합돼 변화가 전개되는 우리 일상과 미래 로봇산업의 발전모습을 제시했고 한국의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R&D 투자방향을 소개했다.

또 메사추세츠공과대(MIT) 생체모방 로봇연구소(Biomimetic Robotics Lab)는 미국 로봇산업의 기술동향과 전망을 발표하고 로봇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KEIT 전윤종 원장은 “산업대전환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을 위해 한미 양국 간 첨단산업 분야 기술 협력이 필요하다”며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산업혁신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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