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20주년 기념 5·6일 행사

대구학생문화센터는 개관 20주년을 맞아 어린이날 특별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람 및 체험을 할 수 있는 전시, 공연 등으로 꾸며져 더욱 풍성하게 열린다.

어린이날인 오는 5일과 6일 센터 대공연장에서 대한민국 대표 타악 퍼포먼스 팀의 ‘잼 스틱의 비트팡팡’을 선보인다. 잼스틱은 화려한 밴드 사운드와 타악기의 멋진 연주에 재미있고 익살스러운 무대를 더해 어린이들을 위한 신나는 공연을 펼친다. 특히, 관객들이 무대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공연장을 찾는 어린이 관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같은 날 소극장에서는 2018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베스트쇼로 선정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매직드로잉 가족극‘두들팝’이 무대에 오른다.

두들팝은 우기와 부기가 그은 선 하나, 얼룩 한 점이 자라나 하나의 그림이 됐다가 금세 지워지고, 또다시 채워지며 끊임없이 새로운 모양과 무한한 꿈의 세계로 변하는 무대를 보여준다.

상상력이 이끄는 대로 방에서 바닷가로, 물속을 휙휙 날아다니는 두 개구쟁이의 모험은 라이브 연주와 만나 더욱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센터 내 e-갤러리에서는 우리 전통 미술 문화를 재조명한 체험형 전시 ‘옛날 옛적 우리 그림 이야기’도 열린다. 갤러리를 찾은 어린이들이 직접 만져보고 그려보며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체험형 전시는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 하루 2차례 진행하고, 신청은 대구학생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밖에도 어린이날 대공연장 앞 광장에서 캘리그라피, 공예체험 등 6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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