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24일 지역 주요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김하수 청도군수를 포함한 간부 31명과 관련 부서 팀장, 직원 20여 명이 참여한 ‘청도 관광지 현장 정책 투어’를 시행했다.

이번 정책 투어는 이색적으로 버스를 타고 현장을 둘러보면서 관광지 시설 보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광객 유치와 운영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제안과 정책 논의 시간을 위해 기획되었다.

주요 관광지인 청도읍성과 석빙고를 시작으로 레일바이크, 신화랑 풍류마을을 차례로 방문해 역사와 문화, 시설,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추진계획을 듣고 미래 지향적인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기도 했다.

제기된 주요 안건은 △읍성 동문 건립, 먹거리 활성화, 전통 놀이 체험 마련 △레일바이크 글램핑장 조성, 레일 추가설치, 관광상품 개발 △신화랑 풍류마을에 빛을 활용한 전시물 설치, 연접한 임야 활용 프로그램 발굴 등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정책 투어를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를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청도가 문화‧예술‧관광으로 먹고사는 도시가 되도록 만들겠다”며 “청도를 중심으로 1시간대 1천30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만큼, 그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문화관광의 메카 도시 청도를 지속 창출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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