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파동초, 장애인 인식 개선

대구파동초등학교(교장 최형심)는 최근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뉴비전 콘서트’<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3∼6학년 18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립과 문화예술 감수성 함양을 위해 열렸다. 콘서트는 △숲 속의 물레방아 △춤추는 고양이 △라이온 킹 등을 연주하여 파동초 학생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연주를 관람한 한 학생은 “시각장애를 딛고 만들어낸 멋진 연주가 정말 감동적이었다”며 “장애를 가져도 노력을 통해 각자의 재능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최형심 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장애이해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편견 없이 장애를 인식하고, 바람직한 미래 공동체를 이끌어갈 포용력 있는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시각장애 음악인으로 구성된 세계 유일의 실내관현악단이다.

지난 2007년 3월 창단해 현재 12명의 시각장애인 단원과 8명의 비장애인 단원이 함께 활동하며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장애인식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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