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24일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제1차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고, 올해 예산 운영계획을 심의했다. 이날 위원회는 심의를 통해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개선사항을 반영한 교육정책과 재정사업 발굴 및 투명한 예산 집행 등을 도모키로 했다.

주요 내용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내 전문 분과위원회 구성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설문조사 및 공모 시기·방법 △홍보방향 등이다.

또, 위원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23 대구미래역량교육 등 대구시교육청의 주요 정책 등에 대한 연수도 함께 진행했다.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제안 건수는 전년도(93건) 보다 47건이 늘어난 140건이 접수돼 이 중 110건의 제안을 올해 교육청 사업에 반영·추진하고 있다. 또한, 예산 편성 설문조사 참여인원도 지난 2021년 1천406명에서 지난해 2천371명으로 크게 늘어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교육현장에 적용할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를 활성화하고, 학교 의견 수렴을 확대하는 등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의 내실화에 힘쓸 계획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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