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데이비드 이, 객원 지휘 참여

포항시립교향악단 제197회 정기연주회 ‘4인 4색’ 포스터.
포항시립교향악단 제197회 정기연주회 ‘4인 4색’이 25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데이비드 이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의 객원 지휘로 펼쳐진다.

데이비드 이는 독일 바이마르 프란츠 리스트 국립음대와 미국 뉴잉글랜드 음악원, 예일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세계적인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에게 발탁돼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평단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선 베토벤 ‘3중 협주곡’과 브람스 ‘교향곡 4번’을 들려준다.

베토벤 ‘3중 협주곡’은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연주자가 함께 등장하는 독특한 곡으로 바이올린은 프랑스 베르사유 국립음대 교수인 니콜라 도트리쿠가, 피아노는 베를린 국립음대 전공 강사인 니콜라 브랑기에가 맡으며, 첼로는 양욱진 인제대 교수가 맡아 매력적인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브람스 ‘교향곡 4번’은 우수에 찬 선율과 고독한 정서가 깃든 브람스의 마지막 교향곡으로 50대에 접어든 브람스가 느꼈을 고독과 체념 등이 깊은 우수로 표현돼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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