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현장 등 찾아 애로 청취
“성실근로자 재입국에 최선”

이남철 고령군수(오른쪽 네번째)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근로 현장을 찾아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고령군 제공
[고령] 이남철 고령군수는 외국인계절근로자 지원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월 23일 입국해 고령군에 배치된 136명의 필리핀 루바우시 근로자들의 숙소와 근로 현장을 방문했다.

군은 이번 외국인계절근로자 사업으로 공공형계절근로자 50명, 농가형 계절근로자 86명을 유치, 운영하고 있다.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을 예방하고 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안전 교육 및 외국인 근로자 고용에 따른 산재보험료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농가주 성기복(65)씨는 “올해 근로자를 못 구해 걱정이 많았는데 군에서 적기에 이렇게 성실한 근로자를 보내줘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외국인계절근로자 아이린 디마루컷(39세)씨는 “숙소와 근로환경에 만족하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상반기 계절근로자 사업의 성과와 부족한 점을 잘 검토해 보완하고, 농가 평가가 좋은 숙련근로자들이 재입국해 같은 농가에 배치될 수 있도록 성실근로자들이 재입국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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