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회원들 직접 만든 가방 전달도

포항시 북구 송라면 건강마을 건강위원회가 최근 홀몸 어르신 12가정을 방문해 기초건강측정과 함께 ‘사랑을 꿰매는 바느질’ 동아리 회원들이 손수 만든 가방을 전달했다.

이번 재능기부는 송라면 건강마을 바느질동아리 회원들이 건강마을 조성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만든 가방을 전달하고, 북구보건소와 연계한 혈압·혈당 등 기초건강측정을 통한 맞춤형 건강상담을 진행한다.

바느질동아리 회원들은 마스크 제작, 패딩 조끼 나눔 등 매년 이웃사랑 실천으로 건강마을 조성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

건강마을 조성사업은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해 건강한 마을 공동체를 만드는 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송라면 건강마을은 2019년 신규 건강마을로 지정되어 주민 요구에 맞는 다양한 건강마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한 한 회원은 “나의 작은 재능으로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쁘다”며 “앞으로도 마을 주민들의 건강관리와 함께 바느질동아리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직접 물품을 만들고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건강동아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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