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춘 (재)상록수나눔재단 이사장이 영남대학교에 발전기금 5천만 원을 기탁했다.(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이상춘 이사장, 최외출 총장)

이상춘 (재)상록수나눔재단 이사장이 10일 영남대에 발전기금 5천만 원을 기탁했다.
 
(재)상록수나눔재단은 ‘돈은 쌓아놓으려고 버는 것이 아니다. 생명을 구하고 나라를 이끌 훌륭한 지도자를 교육하고 양성하는 데 쓰여야 한다’는 이상춘 이사장의 평소 신념을 바탕으로 설립된 장학재단으로 환경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지원하고자 지난 2008년 설립했다. 

이상춘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 탓에 공부하는 것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조금씩 나눔을 실천해 왔고 영남대가 모교는 아니지만, 영남대에서 큰 뜻을 품고 공부하는 학생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영남대의 발전을 도울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재)상록수나눔재단은 지금까지 2천800여 명의 청소년과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어린이와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비와 생활 물품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펼쳐온 나눔 활동은 총 50억 원이 넘는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대상, 2018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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