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값진 결실… 명문 입증

대구 상서중·고 탁구선수들이 오는 13일까지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제69회 전국남녀 종별 탁구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 상서중학교와 고등학교가 전국탁구대회에서 동반 메달을 거머쥐며 탁구 명문학교임을 입증했다.

상서고등학교는 오는 13일까지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제69회 전국남녀 종별 탁구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상서중학교도 이번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16강에서 전북 이일여고에 3:0 승리한 상서고는 8강전에서 경기 청명고를 3:2로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 문산 수억고에 3:1로 승리를 내주며 동메달을 획득했다.상서중은 16강 천안 용곡중에 3:1 승, 8강 경기 청명중에 3:2승, 준결승에서는 충남 논산여중에게 3:1로 패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상서중·고등학교 탁구부의 값진 결실은 중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연계한 체계적인 지도 시스템 덕분이다.

선수들은 서로 의지하며 훈련에 매진한 끝에 10년 만에 전국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동반 메달 획득이라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

3학년 이나은 선수는 “중학교 후배들과 함께 좋은 결과를 얻어 매우 기쁘다”며 “경기력 향상을 위해 훈련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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