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화양읍 청도천 둔치에 노란 유채꽃이 만개해 방문객들에게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즐거움을 주고 있다. 

 800평 정도의 유채꽃밭은 청도천 파랑새다리 밑 둔치에 있고 자갈과 잡초 등으로 작물이 생육하기에는 토질이 척박해 유채 성장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화양읍 새마을 3단체와 이장 협의회,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추진위원회 등 50여 명이 파종부터 관리까지 직접 참여하는 민간 주도형으로 조성했다. 

 황선필 화양읍장은 “지난해 파종 후 추운 겨울 날씨로 유채꽃이 제대로 성장할지 걱정을 했지만, 청도천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마음의 안식과 볼거리를 줄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화양읍이 더욱 다양한 꽃밭을 조성해 사계절 볼거리가 넘쳐나는 살기 좋은 아름다운 고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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