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해서부초(교장 박순현)는 최근 자치와 공동체의 의미를 배우는 첫 출발로 전교생이 백련산 산행을 실시했다.

이번 산행은 교가에 나오는 백련산을 직접 산행해 보는 활동으로써 가족별로 6학년-1학년, 5학년-2학년, 3학년-4학년으로 짝궁을 정해 짝꿍이 된 언니, 형들이 동생들을 챙기면서 어려운 길에서는 손을 잡아주고, 가방이 무거우면 들어주는 등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계기가 됐다.

또한 학생들은 산행 도중 ‘쓰레기 줍기’, ‘가족별 수건으로 가족이름 나타내는 모양 만들기’, ‘정상에서 교가 부르고, 가족 인증사진 찍기’ 등의 활동을 진행하며 완주에 성공했다.

박순현 교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심신이 피로하고 지쳐 있는 요즘 우리 학생들이 안전수칙을 지키면서 산행을 안전하게 실시한 것이 대견스럽고, 이번 활동으로 흥해서부초 학생으로서의 소속감을 느꼈으리라 여겨진다”며 “앞으로도 학생자치를 실현하고 함께 해나가는 공동체 의식을 향상시키는 학교문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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