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53% 증가

화성산업㈜는 지난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화성산업㈜는 지난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종원 화성산업㈜ 회장의 1기 성적표는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4일 화성산업㈜가 실시한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6천457억 원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경기가 좋았던 지난 2021년 매출액 4천222억 원보다 2천235억 원(52.9%)이나 증가한 것으로 발표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화성산업은 화성개발의 개별분리와 자사주 소각 등으로 인해 매출액 감소가 우려됐으나, 1년여 만에 이를 불식시키는 매출액을 실적으로 나타났다.

이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5억 원과 227억 원을 기록하면서 주주들에게 주당 500 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화성산업의 이같은 현금 배당은 4.54%의 시가배당률이며 배당금 총액은 45억7천427만 원으로 집계됐다.

심지어 화성산업㈜은 올해부터 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 개척은 물론이고 창사 이래 가장 큰 규모의 기성고 달성과 최고 매출액을 갱신하겠다는 목표를 세우는 등 강공정책을 통한 부동산 경기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전략이다. 

이날 주총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에 손원조(전 대구지방공인회계사협회 회장) 대경회계법인 대표를 임명하고 손원조, 김홍일 사외이사를 신규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등 총 6가지 의안을 원안대로 통과 시켰다.

화성산업㈜ 대표이사 이종원 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우리회사는 약 10여년이래 최대매출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새로운 수익 흐름을 창출하는 신성장 동력 사업까지 발굴해 지속가능성장 사업포트폴리오를 완성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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