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공원 조성 사업 재원 활용

대구도시개발공사는 23일 견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대구 숙원 사업 해결울 위해 200억 원 규모의 지역의 ESG채권 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200억 원에 이어 두번째인 이번 채권 발행은 대구지역 숙원사업인 ‘대구대공원 민간 공원 조성 특례사업’의 재원 마련을 위해 실시됐다

대구 대공원 민간 공원 조성 특례사업은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수성구 삼덕동 산89번지 일대에 총사업비 1조2천500억 원 투입해 공원 일몰제로 인한 장기 미집행 공원 문제 해결과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 공공주택 공급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해 한국신용평가로부터 ESG 금융인증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인 STB 1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도 AA+등급을 받았다.

ESG금융인증은 ESG발행채권 대상사업에 대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적합성을 판단하는 객관적 평가다. 대상사업의 ESG적격성과 발행기관의 ESG체계성에 대해 평가해 최종등급을 산출한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해 사업결산에서도 당기순이익 217억 원, 부채비율 142%로 지방공기업 정부 권장 부채비율인 300%보다 158%를 선제적으로 감축한 바 있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ESG 채권발행을 통해 계속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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