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대학 10곳 강좌 개설

대구시교육청은 고교-대학을 연계한 ‘꿈창작 캠퍼스’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고등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전문교과 등의 강좌를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기반을 활용해 고등학생에게 학교 밖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프로그램은 공모를 통해 10곳 대학 31개 강좌를 개설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운영 방식은 1기(1학기), 2기(2학기), 3기(겨울방학)로 나눠 교과형과 창체형으로 이원화해 이뤄진다.

1기 강좌는 오는 23일까지 대구공동교육과정(https://www.dge.go.kr/gongdong/main.do)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1기 수업은 4월 4주차부터 7월 1주차까지 주 2차례(교과형 51시간, 창체형 36시간) 평일 방과 후 시간과 토요일에 운영할 예정이다.

교과형은 2015 개정교육과정의 전문교과를 개설하고 일반계고 2, 3학년 희망 학생들이 해당 과목을 수강하면 진로선택과목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교과연계 프로그램이다.

올해 개설·운영할 교과형 강좌는 인간발달(경북대), 게임 프로그래밍(계명대) 등 2개 강좌이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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