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가 18일 삼성라이온즈파크(라팍)에서 이색 입학식을 열고 신입생 입학을 축하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입학식에는 사전 응모를 통해 선발된 대구대 신입생 60명이 참여했다. 

신입생 중에는 삼성라이온즈 선수로 올해 대구대 신입생으로 입학한 이재현, 허윤동 선수 등도 포함됐다.

신입생들은 입학식에 앞서 삼성라이온즈 역사관 등을 돌고 이후 라팍 그라운드로 이동해 특별 입학식을 가졌다. 

박순진 총장은 신입생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며 대표 학생들에게 입학 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신입생 대표로 입학증서를 수여 받은 전고은 학생(문화예술학부)은 “‘라팍’에서의 입학식은 일반적인 입학식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며 “대구대에서의 대학 생활이 더욱 설레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대구대는 신입생 환영 주간에 이어 신입생 라팍 입학식까지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신입생들이 캠퍼스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자신의 꿈을 펼쳐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라이온즈는 라팍운동회의 수익 일부인 1천만 원을 대구대에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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