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한의예과 노성수 교수가 논문‘The Synergistic Action of Metformin and Glycyrrhiza uralensis Fischer Extract Alleviates Metabolic Disorders in Mice with Diet-Induced Obesity’를 국제 저명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Imfact Factor, 6.208)에 발표해 최근 게재 확정되었다.

이 연구는 문헌적 고찰을 통해 항비만 효과가 있는 한약재를 선별하고 그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감초(甘草)와 당뇨병 치료제인 Metformin 병용투여가 고지방 식이로 비만을 유도한 동물 모델에 미치는 유효성을 평가했다.

해당 연구에서는 감초와 Metformin 병용투여가 고지방 식이로 유도된 비만 모델에서 간 조직 내 지방 생성, 지방산 산화 및 분해와 관련된 단백질의 발현을 조절하고 포도당 항상성을 개선한다는 것을 분자생물학적으로 규명하고 감초와 Metformin을 단독으로 투여하였을 때보다 같이 투약했을 때 시너지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비만 예방과 지방간, 염증, 고혈당증 및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합병증 예방을 위한 한 · 양방 복합물 개발에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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